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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또히네

[둘째 조리원] 목동 라테라 산후조리원 추천! 코로나19도 이겨냄!

안녕하세요, 긱파파입니다.
둘째 출산 후 목동라테라 산후조리원에 입소하게 되었어요.
이글은 퇴소하기 이틀 전에 쓰는 따끈한 후기입니다~~

<코로나 19도 이겨낸 산후 조리원 생활>

조리원 선택 이유

이번 산후 조리원은 강서르베르쏘, 레피리움, 라테라 세 곳을 투어하고 지인의 추천으로
목동라테라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라테라를 선택한 이유는 지인 추천도 있었지만,
단독 건물인 점, 신생아실이 1층에 있는 점(화재시 빠른 대피를 위해), 밥이 맛있다는 소문 때문에 골랐습니다.

또 주차가 완비되어 있어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걱정이 많은 요즘 단독 건물이라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관리도 철저하게 하십니다.
현재 보호자 1인만 출입 가능하고 입구에는 손씻는 세면대랑 비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번 출입할 때마다 체온도 측정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조리원 생활을 포기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오길 잘할 것 같아요. 

라테라 조리원 장점

1. 산모 케어

매일매일 혈압 및 온도를 체크하고 또 필요하거나 불편한 것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모유수유 케어해주시는 원장 선생님 덕분에 모유수유도 훨씬 수월해졌어요.
둘째라 쉬울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아기가 잘 빨지 못했어요. 수유를 케어해주시는 원장선생님 덕에 퇴소할 때쯤 되니 한번에 꽤 먹기도 하고 수유텀도 생겼네요.

여러 가지 수유 방법도 알려주셔서 초보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유 외에도 신생아 돌보는 팁도 많이 알려주시고 편하게 조리원 생활할 수 있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마사지는 VVIP 과정을 선택했는데, 매일 마사지 받으니 조리원 생활이 알차네요.
마사지도 정말 시원했고 부었던 몸도 부기도 싹 빠졌어요.
사실 조리원 입소했을 때 다리가 부은 지도 몰랐는데 마사지 두번만에 달라진 다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마사지 받고 나니 단단했던 종아리가 말랑말랑해졌어요.

집에 가면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바로 마사지일 거에요.

1주일에 한번 티파티도 있어서 기분 전환도 할 수 있어요.
라테라는 식사도 각 방에서 하고 수유도 아기가 방으로 오는 시스템이라
다른 산모를 만날 기회가 없는데 티파티가 있어서 다른 분들이랑 수다도 떨고 맛있는 티 푸드도 먹으며 즐겁게 소통했습니다.

2. 신생아 케어

신생아실 관리사님들 모두 친절하세요.
아기 예뻐하시는게 눈에 보이고 기록도 철저하게 하셔서 전 집에 가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어요 ㅎㅎ

소아과 선생님이 오셔서 아기 체크도 하시고..
오늘이 조리원 12일차인데 지금까지 소아과 선생님이 3번 아기를 체크하고 가셨어요.

걱정 많은 엄마라 궁금한 점 물어보니 다 괜찮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3. 산모방 청소

매일매일 새방으로 깨끗하게 싹 치워주셔요.

아마 제가 마사지 받는 시간을 청소하시는 분이 아시는 듯해요.
항상 마사지실에 가 있는 동안 방에 들어오셔서 정리하고 가세요.

그래서 마사지 받고 오면 깨끗한 방에서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세탁물도 그날 그날 세탁해서 주시고 산모패드도 따로 말씀 안드려도 채워주시네요. 

케어받는 삶! 

4. 식사

밥이 맛있다는 후기는 봤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맛도 맛이지만 항상 예쁘게 플레이팅되어서 파인다이닝에 온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출산 후 휴가 온 기분이었어요ㅎㅎ
그리고 식사 사이사이에 나오는 간식도 모두 최고였습니다.

차도 수시로 챙겨주시고 신랑을 위한 콜드브루 커피도 매일 준비해 주셨어요. 


결론

조리원에서 산후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해서 걱정했는데 
친절한 관리사님들 덕분에 우울감이나 불편함 없이 잘 쉬다가 가요. 

집에서 혼자 했으면 모유 수유도 너무 힘들었을텐데 
이제 아이도 직수에 익숙해진 것 같아서 집에 가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제 주변 사람들이 조리원 물어보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도 쓰게 되었어요. 
제 후기가 산후조리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