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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충족 IT 리뷰/GeekPapa가 전하는 IT 새소식

아이폰 XS부터 지원하던 듀얼심,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시되었던 아이폰 XS와 더불어 아이폰 11에서도 듀얼심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 xs 북미판을 구매하였을 때에도 e심 지원 여부를 내심 기대했었습니다.
(물론 꿈이었지만요..)

듀얼심은 스마트폰 하나에서 2개의 번호를 쓸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무용지물이에요. SKT, KT, LGUPLUS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여전히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과연 국내에서는 언제쯤 듀얼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듀얼심은 우리가 사용하던 물리적 유심(USIM)과 함께 e-SIM(Enbedded Subscriber Identity Module)을
추가해서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통사에서 물리적으로 제공하는 유심과 달리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어 이용자가 따로 끼워넣지 않아도 됩니다.

듀얼심이 지원되면 한개의 스마트폰으로 2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적 또는 사적인 용도로 스마트폰을 쓸수 있고,
번호마다 다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어 
음성과 데이터 요금제를 따로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화를 많이 하는 공적인 상황에서 통화만 저렴하게 사용하는 요금제와
출퇴근 시 또는 퇴근 후 사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데이터만 제공하는 요금제에 따로 가입해
나눠쓰는 식이 가능해집니다.

해외 여행을 갈 때에도 현지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로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해외 출장이 잦은 사용자들은 듀얼심을 사용하기 위해 해외 스마트폰을 직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심을 지원하는 국가에서는 현지 유심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
이통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아아폰 '설정'에 들어가 개통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e심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통사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애플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영국, 베트남,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전세계 43개국 91개 이동통신사에서 e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중국의 경우 본토에서는 e심을 제공하지 않지만,
홍콩과 마카오에선 아이폰XS모델에 한해 e심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10월 애플이 iOS12.1.1 업데이트로 아이폰XR과 XS,XS맥스에 듀얼심 지원을 업데이트 하자
미국 주요통신사 AT&T가준비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얼마전 SKT에서 e심 서비스를 검토중이라는 기사를 보았지만, 사실무근이라고 반박기사가 올라오면서 아쉬웠습니다.

폰 복제 이슈 건으로 과거에 문제가 되어 한기기 한 번호를 설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해결될까요?


Geek Papa 한마디

외국 출잘갈 때 듀얼심이 안되어 세컨 폰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만큼
빠른 해결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