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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충족 IT 리뷰/GeekPapa가 전하는 IT 새소식

애플 NFC 결제 기능은 여전히 막혀있다? 교통카드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13’ 출시로 아이폰도 ‘교통카드’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개방하면서 ‘결제’ 기능은 여전히 막아 놓았다고 합니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핵심(Core) NFC’ 문서를 입수한 결과,
NFC 결제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문서에서는 “핵심 NFC는 결제 관련 앱 ID를 지원하지 않는다(Important: Core NFC doesn‘t support payment-related Application IDs.)”고 명시했습니다.

NFC는 약 10㎝ 이내의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입니다.
읽기·쓰기·결제 기능을 통해 파일 송·수신, 건물 출입인증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결제나 교통카드 결제 기능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NFC 칩이 장착된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단말기에 갖다대면 바로 결제가 이뤄지지만,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번 6월 열린 WWDC 2019(세계 개발자 대회 2019)에서 애플은
iOS13의 개발자 버전부터 NFC 기능을 개방한다고 밝히며 교통카드에 대한 꿈을 키워주었죠. 

하지만, 애플은 NFC 기능 가운데 ’읽기·쓰기‘ 기능만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였습니다.

결제 기능이 개방되어 있지 않았지만, 
미리 충전을 통해 읽기, 쓰기 기능을 활용한 앱 개발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교통카드 사용은 이론상 불가능하지 않고, 단말기를 보유한 쪽과 제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할까요?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면 또 알려드리겠습니다.